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대선주자급 유력인사들의 4·15 총선 전략배치 방안을 논의합니다.
관심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지역입니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이들의 출마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서울 강북 출마를 종용 받았지만, 그럴 뜻이 없다며 김형오 공관위원장과의 2004년 총선 공천 인연까지 언급하며 반발했습니다.
다만 경남양산에서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는 맞붙을 수 있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하지만 공관위 내부에서는 홍 전 대표의 역제안이 마뜩잖다는 분위기입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험지 전용 철새냐며, 고향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공관위는 이와 함께 600여 명의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