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2012년이 되면 전시의 작전통제권도 우리 군이 가져오게 됩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한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작전 계획이 오는 7월 마무리되고 공군력은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현 체계를 유지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는 7월까지 전작권 이후 적용될 한미 공동작전계획을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이 필수적인 전력 수요를 요청하면 미국 측이 이를 철저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작전이 수립될 것이란 것이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완성된 새 작전계획은 그 다음 달인 8월부터 실시될 한미 훈련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사가 해체된 이후에도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문은 그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전인범 / 국방부 전작권전환추진단장
-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서 양국은 전 제대와 전 기능의 군사협조 기구를 현재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 정보분야와 공군 작전을 현 체제에 버금가는 연합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현재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합공군사령부와 정보운영본부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우리 합참과 미 한국사
이들 기구를 통해 한미 양국은 전략과 작전을 긴밀하게 협의합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도 7개의 전투참모단으로 개편해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뀌게 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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