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김 추기경 장례미사에서 한승수 총리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큰 기둥이셨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신 큰 어른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네 편 아니면 내 편이라는 이분법이 팽배한 요즘 타인을 존중하고 마음을 열고 대화할 것을 가르치셨고, 그러면서도 원칙을 잃지 않으셨다면서 권력이 오만해지거나 부패할 때에는 준엄히 꾸짖으셨고, 시류에 휩쓸려 흔들릴 때에는 가야 할 바른길을 일러주셨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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