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동시에 재정확대정책을 추진하는 '글로벌 딜'을 제안했습니다.
기후변화와 빈곤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풀어내는 해법으로, 세계 각국이 동시에 재정확대정책을 추진하는 '글로벌 딜'을 제안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 위축과 대량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저는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구체적인 재정투자계획을 가지고 나와 글로벌 딜에 대한 실천적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이 대통령은 무역자유화란 대원칙이 제1의 행동강령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WTO 회원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DDA 협상 재개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를 위해서는 WTO DDA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다자간 무역자유화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것입니다. "
이 대통령은 개도국에 대한 원조예산을 늘리는 등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와 빈곤과 같은 인류 공동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들과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쉽'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거듭 강조합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등 안보 문제도 국제 공조를 통해 해결해야
이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만 고려한다면 경제위기의 고통은 오래갈 수밖에 없다며,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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