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경의선 육로로 방북하겠다고 신청한 개성공단 인원 425명 중 105명의 출경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지난 6일과 7일에는 방북 신청 인원에서 약 250명 정도를 줄여서 방북하도록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8시12분쯤 남측 인원의 육로 통행계획에 대해 동의서를 보내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7일) 이명박 대통령이 개성공단 체류 인원 축소 문제와 관련해 "기업마다 사정이 각기 다르므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뒤 체류 인원 감축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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