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해,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과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는 공직자 자격이 없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개혁할 자신이 없는 기관장은 자리를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등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선언하고, 공공기관장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해, 경제위기 이후에 환율이 정상화되고 원자재 값이 올라가면 새로운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간기업은 살아남으려고 밤잠을 못 자고 뛰고 있다며, 개혁을 통한 공공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자금 사정 때문에 부도가 날 염려도 전혀 없습니다. 그러한 안정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 조건 위에서 여러분은 개혁을 하는 것입니다."
노조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서는 민간회사 노조원보다 못하다며,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길거리에 나오고 반정부적인 벽보를 부치고 이러한 공직자는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일부 노조는 국회에 로비하고, CEO는 이를 부추기고 있다며, 개혁할 자신이 없는 기관장은 자리에서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당면한 문제를 감출 수 있습니다. 덮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을 끌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WBC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프로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장들에게 정치와 언론 핑계를 대지 말고, 국가적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개혁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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