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의원 5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에서 진행된 4·29 재보궐 선거 투표가 모두 마감됐습니다.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40.8%를 기록해 지난 2001년 10·25 재보선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기자 】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저녁 8시로 투표가 마무리 됐는데요. 재보선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게 나왔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40.8%를 기록해 지난 2001년 10·25 재보선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경북 경주는 재보선 투표율이 18대 총선 투표율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경주는 53.8%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총선 투표율 51.9%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경주 재보선 투표율은 한마디로 박근혜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친이 정종복 후보와 친박 정수성 후보가 벌인 박빙의 승부가 유권자들을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울산 북구도 현대 자동차 노조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면서 46.7%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총선 투표율 47.8%에 육박했습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조승수 후보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내세운 전략이 효과를 발위하면서 노동자들의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유일한 수도권 지역구로 이번 재보선의 최대 접전지였던 인천 부평을은 29.1%의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의 우세가 점쳐지는 전주 덕진은 38.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정 전 장관이 대리전을 벌인 전주 완산갑은 전주 완산갑과 37.8%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시흥시장 선
현재, 각 선거구에서는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밤 11시쯤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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