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5개월간 중단됐던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조만간 평양에 '장관급' 특사를 파견,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의 한 고위 외교관은 최근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대북특사를 파견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5일 장거리로켓을 발사한 이후 한 달간의 냉각기가 지남에 따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 때가 됐다
중국은 대북 특사로 정식 외교부 라인보다는 당의 중앙대외연락부 채널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던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이 대북 특사로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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