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취임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주 해외 파트를 마지막으로 국정원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국정원은 차장 등 정무직이 바뀌어 인사요인이 발생한 데다 인사철을 맞아 인사를 단행하면서 직원들의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능력 위주로 재배치·재교육함으로써 인적쇄신을 단행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금까지 '국-처-단-계'로 구분됐던
이번 인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이 중용되고, 김대중·노무현 전임 정부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사들이 배제됐다는 국정원 내 일부 의견을 거론하며 정치적 고려가 개입된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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