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대처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세력과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겠다며, 의연하고 단호한 대처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저는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해두고자 합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 민족끼리'를 늘 주장하는 북한이 동족인 우리 국민을 가장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위협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지켜낸 고귀한 가치에 대한 도전, 우리 국민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며, 튼튼한 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남북대화와 6자회담에 나오면 국제사회와 더불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 근로자의 석방과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는 대화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긴장이 고조될수록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내부의 단합과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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