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도 임시국회 개회 문제가 관심사였습니다.
당·정·청은 국회를 빨리 열어 63개 중점 법안을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 고위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당·정·청 협의의 관심사는 역시 임시국회 개회였습니다.
당·정·청은 중점 추진 법안을 선정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정길 / 대통령실장
- "정부와 당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도 모으고 힘도 합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에서는 적극 뒤에서 돕도록 애를 쓰겠습니다."
중점 추진 법안은 미디어 관련법과 비정규직법 등 모두 63개 법안입니다.
한미FTA 비준안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금산 분리 완화 관련법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법안 처리와 관련해 끊임없이 지적돼온 내부 불협화음 문제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한나라당 대변인
- "여당의 주요 회의에 장·차관이 참석해 법안에 대한 설명과 당정협의 등은 물론 각 부처가 야당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한편,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정부가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는데도 부자정부라고 호도되는 것은 문제라며 홍보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