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로텐더홀에 낯익은 돗자리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오전, 한나라당 의원 등 177명의 서명이 담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가 국회 의사과에 정식 제출되면서 26일 한나라당 단독 개회가 가능해지자 민주당 내 `국민모임‘과 ’다시 민주주의' 소속 의원 18명이 서둘러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 돗자리를 펴서 점거농성에 들어간 겁니다. 한나라 단독 국회 개회를 기필코 저지하겠다며 각오를 밝히는 민주당 의원들! 하지만 민주당의 결사항전 의지와는 달리, 한나라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민주당의 로텐더홀 점거모습과 이에 대한 한나라당의 반응을 팝콘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