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특별대표가 자신의 방북이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이며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전 에 공식 입장을 밝힐 거라는 관측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정부가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계획을 조만간 결정합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미대화 개시 시점은 늦어도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 정부가 곧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방북이 이뤄질 경우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뒤 몇 주 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양자회담을 앞두고 사전조율을 위한 미국과 한국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리근 국장과 성김 특사의 북미 접촉 뒤 처음으로 힐러리 국무장관이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서 만났습니다.
워싱턴을 방문한 위성락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과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 대표, 성김 특사를 만났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쯤 북미 대화의 윤곽이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 오는 12일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전에는 미 정부가 공식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보니 글레이저 미국 전략국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북미 양자 대화가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뒤 두 차례 열릴 것이라고 예상해 포린폴리시의 앞선 보도 내용을 뒷받침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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