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북한 방문 시기를 다음 달 중순 쯤으로 정하고 북미간에 구체적 시기와 관련한 물밑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미 정부 소식통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이 12월 중순쯤 이뤄지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추수감사절 이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사이가 될 것"이라면서 "연내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즈워스 대표의 이달 중 방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견도 여전합니다.
다른 소식통은 "미북간에 시기 등을 두고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12∼19일까지 이어질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을 통해 이뤄질 한·중·일과의 조율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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