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음반과 음악파일에서도 막말이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고시된 음반과 음악 파일은 1천 608곡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비속어를 사용한 곡이 1천80곡으로 67%에 달했고, 선정적 표현이 45%, 욕설을 사용한 경우는 2
특히 마약이나 약물 표현으로 유해 판정을 받은 곡은 281곡으로, 국내 곡에도 지난해부터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의원은 사회 지도층 인사와 TV 드라마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듣고 따라 부르는 음반도 막말이 심각하다며, 적절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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