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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북은 휴전 상황임에도 끊임없는 교전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특히 백령도가 갈등의 장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 간 NLL 교전의 시작은 1999년 6월로 거슬러 갑니다.
북한 경비정은 99년 6월 15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왔고, 결국 연평해전이 발생했습니다.
10월 30일에 다시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었고, 해군이 경고 사격을 했습니다.
잠시 잠잠한 듯했지만 2002년 6월 29일 북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또 서해교전이 일어났습니다.
2003년에도 북한의 월선과 포 사격이 이어졌고 우리 합참이 대북 항의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04년에는 6월 이후 매달 북한이 NLL을 침범하면서 위기가 고조됐습니다.
2005년에도 북한의 도발은 4차례나 계속됐습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의 도발은 2008년 다시 발생했고, 2009년에는 또다시 남북 간 해군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지만 남북 간 경색 국면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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