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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1일)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핵 안보 분야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당부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11일) 출국합니다.
핵 안보 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프라하 연설을 통해 밝힌 핵 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 만찬과 오찬, 두 차례의 세션에 참석해 핵 테러 방지와 핵물질 방호를 위한 조치 등에 대해 47개국 정상, 국제기구 대표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회의 참석의 의미에 대해 "핵이라는 전통적인 안보 이슈에 대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과 파트너십을 확인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도입 이후 32년간 한 차례의 사고도 기록하지 않은 모범적인 원전 국가로서 우리 원자력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핵 안보 문제를 다루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에 참여해 이슈를 주도하는 리더십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박 2일의 짧은 체류 기간 동안 4차례의 공식 회의에 참석하고, 주요 인사와 면담한 뒤 오는 14일 귀국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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