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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경기지사 야권 단일화 문제와 삐걱거리는 서울시장, 그리고 광주 경선 결과 처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문제가 발등의 불입니다.
정세균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도 이 문제로 7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떻게든지 서울과 경기에서 단일대오를 만들어야겠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전 대표
-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정 대표와 손 전 대표는 김진표·유시민 두 후보가 단일화 이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도 순탄치 않습니다.
이계안 후보는 100% 여론조사 경선은 한명숙 후보 추대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계안 /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한명숙 후보가 지금처럼 국민과 소통하는 TV토론을 받을 마음이 없다면, 절차적 민주주의를 받을 마음이 없다면 국민의 염원에 반하는 것으로서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간 중재 방안을 찾을 예정이지만, 한 후보 측이 이 후보 측 요구에 부정적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강운태 의원이 당선된 광주시장 경선 불복사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 공천재심사위원회는 가급적 빨리 매듭짓는다는 방침이지만, 경선 무효나 당선 확정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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