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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선거 전략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슬로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내건 슬로건을 보면 지향점이 뚜렷이 구분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명칭을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로 정했습니다.
슬로건에서도 경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우리 한나라당은 6·2 동시지방선거 슬로건을 '일자리 먼저, 서민 먼저'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선대위를 단순하고 신속,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며 '슬림, 스피드, 소프트' 전략도 내세웠습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은 '사람세상 선대위'로 중앙선대위를 출범했습니다.
슬로건은 '사람 사는 세상, 참 좋은 지방정부'입니다.
한나라당의 권력 독점으로 국민은 살기가 어려워졌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이 실정 때문에 국민은 고통스럽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가 서민경제를 파탄 낸 것입니다."
이런 당의 기조는 각 후보에게도 이어집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내세웠습니다.
일자리와 삶의 질, 그리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반면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슬로건은 '사람특별시'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으로 정작 시민의 삶은 고단해졌다는 점을 부각한 것입니다.
뚜렷이 구분되는 여야 슬로건 대결의 승자는 다음 달 2일 판가름납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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