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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28 재보선 격전지 탐방, 그 세 번째 시간은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입니다.
제각기 '지역 일꾼론'을 자처하고 나선 후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5일장이 들어선 강원도 양구엔 무더위에도 지역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 출마한 후보들 역시 자리싸움까지 하며 치열한 유세 경쟁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이광재 도지사의 직무정지로 실질적 피해자는 강원도민이라며, 이번 재보선이 '제2의 정권심판'의 장이 될 것임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만호 / 민주당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후보
- "(이광재 지사 직무 정지 처분에 대해서) 분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이번 선거에 표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는 '정권심판론' 운운하는 것은 억지라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한기호 / 한나라당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후보
- "정권심판론과 연관시키는 것은 야당에서 오히려 자충수를 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여야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내며 '지역 일꾼'을 자처했습니다.
▶ 인터뷰 : 한기호 / 한나라당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후보
- "접경 지역 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이 지역에 대해 보상을 하고 그것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계기를 삼아서 지역을 활성화하겠습니다."
▶ 인터뷰 : 정만호 / 민주당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후보
- "접경지 지원법을 접경지 지원 특별법으로 격상해서 규제를 일거에 해소하겠습니다. 그 규제 해소를 통해서 여러 가지 개발사업을 벌이도록 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태영 / 기자
-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손꼽혀온 이곳의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로 누가 선택받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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