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은평을 지역 투표소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서울 은평구 연신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조금 전 6시부터 이곳 서울 은평을 지역에서는 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각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근하는 직장인과 아침 운동 전에 투표장에 들른 간편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서울 은평을 지역은 여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선거구인데요.
전체 유권자 수는 26만여 명입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야 3당 단일후보 장상후보가 맞붙은 곳입니다.
이곳 외에 전국 8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뒤 아침 7시부터 본격적인 투표율 집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데다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기간과 겹쳐 투표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율이 30%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 여름에 실시됐던 2006년 재보선 투표율은 24.8%로 나타나 이번에도 비슷한 수주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인 접전지는 투표율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고, 마무리되면 바로 개표에 들어갑니다.
보통 밤 10시쯤 윤곽이 드러나고, 접전지는 자정쯤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은평구 연신초등학교에서 마련된 투표소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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