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증후군…운동·식이요법 필수

【 앵커멘트 】
명절이 끝나면 근육통과 스트레스 등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분들 많은데요.
무조건 쉬기보다는 간단한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생활리듬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주방송, 김찬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명절이면 으레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평소와 달리 대가족이 모이는데다, 음식장만에 설거지까지 하느라 주부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더욱이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랜 시간 일하다 보니 허리와 어깨 등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남희 / 제주시 연동
- "서서하고 평상시보다 설거지 양이 많다 보니까 허리가 아프죠."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소화불량과 위장장애, 두통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또 칼로리가 높은 추석 음식 섭취로 몸무게까지 늘어버린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명절증후군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자칫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명절증후군은 간단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되찾는 게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명절 동안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채식 위주의 가벼운 식사나 충분한 수분섭취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만일 일주일 넘게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때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고병원 원장
- "귀찮지만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게 상당히 도움이 돼요. 몸이 찌뿌듯해져 있기 때문에 그걸 풀어주고 가벼운 산책 등 몸을 풀어주는 운동도 도움이 되고…."

모처럼 가족들을 만나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지나친 가사노동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증후군으로 되돌아옵니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가족 간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김찬년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