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의 사무실을 돌며 고급 컴퓨터의 부품을 훔쳐 팔아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고급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무실을 골라 95차례에 걸쳐 5천만 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과 현금을 훔쳐온 3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컴퓨터 조립·판매업을 해오다 사업에 실패하자 범행을 결심했으며, 직원이 없는 공휴일에 드라이버를 이용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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