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폭행·금품 갈취' 수원 역전파 7명 검거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나이트클럽 업주를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수원 역전파 44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7살 강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7월 4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주차장에서 나이트클럽 업주 41살 이 모 씨에게 유흥주점 인수를 요구하며 골프채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나이트클럽 업주와 종업원 10명을 폭행·협박하고, 2천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진술을 꺼렸던 점으로 미뤄 김 씨 등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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