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스피드 스포츠, '포뮬러 원' F1 경기가 지금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23일) 결승전 출발순서를 가리는 예선전이 있었는데요.
F1 경기장에서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구 상에 단 24명만이 참가할 수 있는 F1경기.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처음 치러진 예선 경기 결과는 독일의 신예 세바스찬 베텔의 승리였습니다.
베텔은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 예선에서 5.621㎞를 1분35초 585로 가장 먼저 질주했습니다.
이로써 베텔은 예선전 승자에게 주어지는 결승전 앞자리 풀포지션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세바스찬 베텔
- "트랙에 익숙해지기 어려웠고 (노면에) 흠들이 있었지만, 리듬을 찾은 후에는 빨리 밀어붙여 달릴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예선전 3세션까지 페르난도 알론소, 팀 동료인 마크 웨버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던 베텔은 막판, 간발의 차이로 0,1초의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결승을 앞두고 예선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페르난도 알론소
- "(출발의) 좋은 포지션 배정이 오늘의 목표였습니다. (오늘의 결과로) 팀으로서는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을 얻었습니다."
관객들도 F1 머쉰들의 황홀한 속도와 굉음에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경기 이후 열린 선수들의 팬 사인회는 F1 스타들을 만나 보려는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영암 F1 경기장)
- " F1 코리아 그랑프리 첫 번째 우승자.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선수와 관람객 모두 흥분해 있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 최용석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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