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한화그룹 제약 계열사인 드림파마와 김승연 회장의 누나 영혜 씨가 소유한 한익스프레스 서울지점 등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일) 서울 장교동 그룹 본사 13층에 있는 드림파마 사무실과 서울 성내동의 한익스프레스 서울지점 사무실 등에서 내부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한익스프레스가 드림파마의 물류사업 부문인 '웰로스'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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