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기간,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인데요.
서울시와 민간단체는 이 기간 '승용차 없는 날'로 시행하고 시민들이 승용차를 갖고 나오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 참가국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번 회의가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행사기간 서울시민에게 자율적으로 승용차를 갖고 나오지 않도록 알리자는 차원입니다.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직접 자전거를 끌고 나와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서울시와 '서울 승용차 없는 날 공동조직위원회'는 승용차 없는 날 자율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이들은 회의가 끝나는 12일까지 승용차 30% 이상 줄이기와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차원에서 매년 하루 차 없는 날을 시행해오던 것을 올해는 회의에 맞췄습니다.
▶ 인터뷰 : 한만정 / 승용차 없는 날 민간조직위원장
- "차 없는 날 거리가 9월 22일인데,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1일, 12일 양일간 승용차 없는 날로 시민단체와 서울시가 동참하게 됐습니다."
회의 양일간 서울에서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자동차 2부제'가 시행됩니다.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11일에, 짝수인 차량은 12일에 운행하면 되고, 정부는 대신 수도권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