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음식을 배달시킨 뒤 배달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1시 40분쯤 구의동에 있는 야식집에 음식을 주문한 뒤 배달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현금과 반지 등 146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2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배달일을 한 경험이 있는 김 씨는 심야에 배달원들이 낮 동안 수금한 돈을 가지고 있는 점을 노렸으며, 사전에 체구가 왜소한 배달원이 있는 야식집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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