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수사 1부는 바이오기업인 P사에서 근무했던 생명공학박사 2명을 기술유출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6월 P제약 연구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 중인 단백질 체세포 전송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비밀리에 투자를 유치해 회사를 설립하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단백질 체세포 전송기술은 대규모 분자로 구성된 약품이 세포에 투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로,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지에도 여러 차례 게재됐습니다.
회사 측은 유출된 기술이 상용화됐다면 피해액이 2조 원대에 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형영 기자 [tru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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