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갑차에 의해 지난 2002년 여름 숨진 고 신효순 양의 아버지, 신현수 씨가 위암 투병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의 한 병원 정밀검사를 통해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신 씨는 지난 9월 17일 위 절제수술을 받고 현재 집에서 요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년 전, 효순 양을 잃은 신 씨는 그간 하루 평균 2~3병에 달하는 음주로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씨는 "그때 그 사건으로 이제는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다"면서도 "지금도 미선이·효순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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