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들이 오는 17일부터 정시모집을 시작합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는 등 학생들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146개 전문대학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6만 3천893명을 뽑습니다.
학생 수 감소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6천 명 줄었습니다.
▶ 인터뷰 : 박승태 /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해) 경쟁력이 있는 학과는 정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고, 경쟁력 떨어지고, 시대에 맞지 않은 학과는 계속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학생을 뽑을 때 2~3회에 걸친 분할 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교는 지난해 82곳에서 올해 100곳으로 늘었습니다.
또, 계명문화대학과 구미1대학 등 두 곳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51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101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만 반영하는 대학이 16곳입니다.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12개교, 농협대학 등 5개교는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뽑습니다.
전문대는 4년제 대학과 달리 '군'별 모집을 하지 않고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기간을 정해 학생을 뽑습니다.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기간에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박승태 /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 "수시모집대학에 지원하여 1개의 대학에라도 합격한 자는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됩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ipsi.kcce.or.kr)를 통해 대학별 전형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