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이 합쳐지면 어떤 모습일까요?
딱딱한 예술도 어려운 과학도 아닌, 편견을 깨뜨리는 톡톡 튀는 작품을 송찬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눈바람이 부는 장면이 나오자, 방 안에도 눈발이 흩날립니다.
깜빡이는 전등은 긴장감을 더합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4D 영화는 이제 영화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 인터뷰 : 강기동 / '우리 집은 4D 영화관' 작가
-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들이 실제 내 방에서도 일어나는…."
개구리 손을 연상케 하는 실로폰이 몸에 닿으니, 독특한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 '개구리 실로폰' 연주)
손에 쉽게 착용할 수 있어서 연주와 함께 포퍼먼스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숙현 / '개구리 실로폰' 작가
- "직접 착용을 하고 쉽게 연주를 함으로써 느끼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이라든지 이런 점이 있어서…."
라디오는 네모라는 편견을 깼습니다.
(현장음 - '먼지' 라디오 소리)
안에 있어야 할 회로를 밖으로 꺼내 라디오를 예술로 바꿔놓았습니다.
▶ 인터뷰 : 김진희 / '먼지' 작가
- "안에 있는 부품들, 아니면 공간 안에 있는 전파들을 살려내려고…."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네의 귀환' 작품전은 서울 금천예술공장에서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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