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계획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추위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얼려버리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명동에 MBN 중계차 연결해서 지금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조미령 캐스터!
(네, 명동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조미령 캐스터 바깥 날씨가 정말 추운 것 같은데요, 추운 날씨가 이곳 스튜디오까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 캐스터 】
네, 명동은 그야말로 거대한 냉동실 같습니다. 입김마저 얼려버릴 강추위가 덮쳤습니다.
오늘 밖에 나온다고 해서 핫팩도 붙이고 내복도 입었지만, 모두 무용지물입니다.
평소 같으면 집 밖을 한 발도 벗어나기 싫을 정도로 춥지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이곳 명동은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감기라도 걸릴까 어린 아이를 품에 꼭 안은 채 걸음을 재촉하는 가족의 모습부터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손을 꼭 잡고 거리를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명동을 찾은 시민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날씨가 많이 춥죠? 이렇게 추울지 예상하셨나요?
2. 추위를 이겨내려고 특별히 준비한 아이템이 있다면?
3. 평소 추위를 이겨내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으신가요?
4.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특별히 준비한 계획 있으세요?
5.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거라는 예보가 나왔는데..
네, 감사합니다.
오늘 도대체 기온이 얼마나 내려갔기에 이렇게 추운 걸까요?
이 시각 현재 기온 살펴보면,
철원 영하 13도, 서울 영하 11.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영하 20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추위가 이어집니다. 철원은 오늘보다 더 낮은 영하 18도를 기록하겠고, 서울은 무려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바닥을 찍겠습니다. 남부지방 기온도 영하 9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 질문 2 】
네, 인터뷰하는 시민의 표정에서도 추위가 느껴지네요. 강추위 속에 눈 소식도 있죠?
【 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추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는 내일에 이어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예상 적설량도 적지 않은데요.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 산간이 5에서 15센티미터, 최고 2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충남내륙과 전남 남해안,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에도 3에서 8센티미터의 적지 않은 눈이 오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는 서울·경기 포함한 중부지방으로도 눈 소식이 있습니다.
일요일 눈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이후 목요일에도 또 한 차례 눈 소식이 있습니다.
전국을 꽁꽁 얼렸던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부터 차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추위를 잊은 채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명동에서 기상캐스터 조미령이었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