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종일 내린 눈에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퇴근길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이 갑작스럽게 몰리면서 지하철과 스크린도어에 몸이 끼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사거리, 승용차가 운전석까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농성동 사거리에서 빙판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7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달아난 승용차 운전자를 찾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안양시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56살 강 모 씨가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몸이 끼었습니다.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술에 취한 강씨가 비틀거리다 열려 있던 스크린도어쪽에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광주광역시 문흥동 도로변에서 48살 안 모 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자살 기도 연락을 받은 안 씨의 딸이 위치추적 신고를 요청해 구급대가 30분 만에 안 씨를 발견하고 다행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광주광역시 금동의 한 상점 철판 구조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철판과 집기류 등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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