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예산안 처리 지연

서울시의회는 애초 어제(29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지연되고 있습니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20조 6천억 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을 확정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지역예산을 놓고 내부 갈등이 빚어지면서 의원총회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시의회 민주당은 애초 이번 예산안에 지역예산을 일절 넣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예산이 예결위원들의 지역 예산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송찬욱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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