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각종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포털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여기저기 사이트를 헤매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는 2009년부터 2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맞춤형 부동산 포털 시스템인 ‘경기부동산’ 사이트를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합니다.
부동산 시세뿐 아니라 관련서류, 개발계획 등 30여 종의 부동산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국민은행이나 부동산 업체 웹 사이트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토지대장이나 건축물대장은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따로 찾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기도가 개발한 이 사이트에서는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 인터뷰 : 유영산 / 공인중개사
- "실거래가나 등기부등본을 열람해야 하는데 사이트를 이동하면서 해야 해요. 그런데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것은 한 번에 원스톱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
특히 토지이용계획 등 다양한 개발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 반응도 좋습니다.
▶ 인터뷰 : 정미옥 / 수원시 매탄동
- "집에서 각종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보는데 신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듣다 보니 믿음이 가고 신뢰가 갑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