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주민센터에서 32살 박 모 씨가 쇠막대를 휘둘러 여직원 30살 정 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 씨는 길이 30㎝, 지름 0.7㎝의 쇠막대로 왼쪽 어깨를 내리치고, 발길질도 했습니다.
어깨뼈가 부러진 정 씨는 전치 4∼6주 진단을 받아 입원했고,
소사구청 측은 "순식간에 일어나 막을 수 없었다"며, "정 씨는 '박 씨를 보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짝사랑한다며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정신병력이 없는 것으로 보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