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지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소재가 화면 속에서 훌륭한 그림을 만들고 내고 있습니다.
강원 영서방송, 방동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양의 바이올린 형태와 우리의 정서가 배어 있는 닥종이.
고서 등의 은은하고 담백한 색감과 잔잔한 멍석의 모양들.
세계적인 한지작가 화가 박철의 작품들입니다.
서양적인 것과 한국적인 것, 토속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들을 화면에 배치해 새로운 미감을 맛보고 느끼게 하는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수정 / 박철 특별기획전
-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한지를 이용해서 서양의 전통 악기인 바이올린과 한국적인 소재인 멍석, 아쟁 같은 소재를 접목해서…."
우리나라 유일의 한지 주제공원인 원주 한지테마파크의 첫 번째 기획전입니다.
그림 속 바이올린과 멍석은 도저히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소재이지만 동서양의 만남이 화면 속에서 훌륭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가 박철의 작품은 전통기법인 탁본을 이용한 부조적 형상과 천연염료를 사용한 자연친화적 느낌 표현에 있어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는 앞으로 수준 높은 전시공간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외지 관
▶ 인터뷰 : 이선경 / 원주 한지테마파크 관장
- "우리 고향에 있는 한지를 문화 자원으로 관광 자원으로, 문화 예술의 기초로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
이번 특별기획전은 앞으로 두 달간 원주 한지테마파크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YBN뉴스 방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