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 씨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상습도박 혐의로 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거액의 도박을 하고 도피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기본적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 수사를 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으며, 네팔 등에서 체류하다 지난 1월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