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상행 무궁화열차가 기관고장을 일으킨 데 이어 견인 과정에서 제동장치가 고장 나며 바퀴에서 연기가 나면서 긴급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6시 35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1308호 무궁화열차가 경기도 의왕역을 들어설 무렵인 오후 9시 18분쯤 기관차가 고
코레일은 다른 기관차를 투입해 견인 조치했지만, 안양 명학역으로 가던 중 고장 난 기관차의 제동장치가 작동하며 선로와의 마찰로 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해 객실로 스며들었습니다.
결국, 이 열차는 오후 10시 28분쯤 명학역에 정차한 뒤 다시 출발했고, 예정시간보다 1시간 8분 늦은 오후 11시 18분에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