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숨진 모델 김유리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라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과수 부검결과 외상이 없고, 의사가 처방하지 않은 약물을 복용한 흔적도 없다"며 자살이나 타살이 아니기 때문
김 씨는 지난 2008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우울증을 앓기 시작해 올해 1월 아버지마저 잃으면서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89년생인 김 씨는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후 서울컬렉션을 비롯한 숱한 패션쇼 무대에서 모델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