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생한 '옵션쇼크'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도이치뱅크 해외 본부의 최고위급 임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도이치뱅크 홍콩지점과 뉴욕지점 직원들이 풋옵션 매수 등을 사전에 계획했다는 보고를 받았는지 등, 본사의 개입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검찰이 도이치뱅크의 외국인 직원을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3번째로, 검찰은 조만간 피고발인 신분의 외국인 임직원 4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도이치뱅크는 지난해 11월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풋옵션' 11억여 원을 사전 매수한 뒤 주가를 급락시켜 44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