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사기도박 총책인 57살 이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48살 한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5년여 간 서울 논현동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유흥업소 여종업원 36살 노 모 씨 등 22명과 도박을 하면서 10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에 모의한 손동작과 은어를 사용해 같은 편이 원하는 카드를 내주거나, 특수 콘택트렌즈를 사용해 상대 카드를 보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