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신라 왕경숲과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떠 만든 경주타워 등 천 년 전 서라벌의 영화가 재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경주 타워가 신비한 불빛에 휘감겼습니다.
탑을 둘러싼 퍼즐 조각이 살아 움직이더니 성덕 대왕 신종의 장중한 울림이 탑을 감싸고 서라벌 왕경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이 영상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준비한 서라벌 달밤 빛의 향연.
신라 왕경숲과 박혁거세 탄강전설에 나오는 우물 ‘나정’ 그리고 주변 실개천은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줍니다.
2011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천 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로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에서 문화를 통해서 세계화하는 그래서 신라의 옛이야기 또 천 년의 사연들을 현대문화와 접목하고 첨단기술과 융합해서…."
특히 인류의 공통언어인 사랑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공연은 절절한 사랑 이이기를 전해줍니다.
삼국유사의 등장하는 헌화가와 무영탑 등을 소재로 관람객이 쌍방향으로 체험하는 첨단 전시물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최양식 / 경주시장
-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첨단과학기술과 지난 13년간의 축적된 축적운영경험을 활용해서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오는 10월 10일까지 계속되는 경주 엑스포에는 인기가수의 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