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 배용수 씨가 공개한 이 명단은 학교에서 기말고사 대비 예상문제를 이면지에 인쇄해 배포한 것으로, 뒷장에 학생 실명과 기초수급자 여부가 표시돼 있습니다.
배 씨는 "이미 학생들끼리도 기초수급자가 누구인지 공공연하게 알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무상급식 문제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공식적으로 이면지를 쓰지 않는다"면서 "기초수급자 명단은 원천적으로 유출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