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동상 제막식…4·19단체 반발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자유총연맹 자체 예산과 성금으로 지난 2009년 제작에 들어간 동상은 청동 재질로 높이 3m, 폭 1.5m의 크기로 완성됐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은 지난 1956년 남산에 세워졌다가 1960년 4·19혁명으로 철거된 이후 51년 만에 다시 남산 자락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앞서 4·19민주혁명회 등 4·19단체와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은 자유총연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재자 이승만 동상 건립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