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의 첨단 산업을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오늘(7일) 광주에서 시작됐습니다.
26개의 전시관이 관람객을 유혹하고, 한편에서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슈트를 입은 사람이 움직이니 가상공간에서 총을 든 군인이 그대로 따라 움직입니다.
주변에 카메라가 없지만, 가상공간에서 360도 완벽하게 움직임이 재현됩니다.
스마트 경제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 신기술 산업 중 하나입니다.
▶ 인터뷰 : 양기혁 / 서울 테크노파크
- "기존 장비의 경우에는 카메라를 주변에 설치한 다음에 그 카메라 공간 안에서만 움직여야 데이터가 나왔는데, 이건 슈트 타입이라고 그래서 슈트만 입고 움직이면 어디나 연기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최신 장비입니다."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이 저속 전기차는 한번 충전에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양산이 시작될 이 전기차는 광주의 한 중소업체에서 개발했습니다.
신 재생 에너지를 전략사업으로 하는 호남권 주력사업 중 하나입니다.
▶ 인터뷰 : 이준항 / (재)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
- "호남권 전기자동차 프로젝트는 2009년 7월부터 시작해서 2012년 4월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고요. 호남에서 농업용, 그리고 승용차, 전기자동차 등 7종의 완성차를 개발 중입니다."
10월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앞두고 전라남도는 아예 슈퍼카와 레이싱 모델을 전시관 앞에 배치했습니다.
각 지역의 주요산업과 성과를 보여주는 2011 지역발전주간 행사.
이번 행사에는 지역발전정책관과 16개 시·도관 등 총 26개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또 약 150개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지역기업을 위한 외국인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됩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16개 시도의 전략산업과 첨단산업을 볼 수 있는 지역발전주간행사는 오는 9일까지 광주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