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화장시설로 인해 그동안 서울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다행히 내년부터는 서울추모공원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서울시 사망자 수는 4만여 명.
이 가운데 76%가 화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화장시설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타지역의 화장 시설을 이용해 왔습니다.
이런 불편을 덜려고 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첨단 화장로 11기를 갖췄고, 화장 시간도 20분 이상 단축됩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이런 첨단시설 도입으로 하루 최대 65구의 화장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친환경 연소기법을 도입하고 문화공간도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관 /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
- "서울추모공원은 단순한 장례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갤러리, 연주회도 가능한 공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복합문화시설로…"
한편, 추모공원 건립을 반대한 주민들은 준공식 행사장에서 피해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 news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