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반을 고비로 무더위는 한 풀 꺾일 전망입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도 경남 합천의 최고 기온이 37.4도를 기록했고, 대구가 35.5도, 서울도 32.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350만 인파가 해수욕장을 가득 메웠고, 30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광복절인 모레까지 낮 최고 기온은 31도에서 36도로 막바지 피서와 맞물려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광복절 연휴를 지난 뒤 목요일부터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끝나는 16일과 17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17일과 18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소식이 있겠습니다.
또 무더위를 몰고온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도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서 주말까지 최저 기온은 16도에서 24도, 최고 기온은 22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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