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SMD 전·현직 연구원 5명과 경쟁업체 직원 5명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씨 등 SMD 전·현직 연구원은 경쟁회사의 협력업체로 옮기거나 현직에 있으면서 삼성 아몰레드 TV 핵심기술과 관련된 비밀자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씨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이 기술을 유출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90조 원대 대형 아몰레드 TV시장 선점을 앞두고 국내 기업 간 연구원을 빼내 핵심기술을 빼돌린 사건"이라며 "해외로 유출됐을 경우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끼칠 뻔 했다"고 말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